“스님과 함께한 XX 영상..” 멋쟁이인 척 혼자 다 하다가 스님과 스캔들이 터지면서 유명 방송인 수준으로 추락했다.

‘행복하세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에너제틱하고 유쾌한 스타강사로 인기를 얻은 정덕희는 과거 스님과 관련된 스캔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덕희는 1997년 외환위기로 곤경에 처한 국민들에게 ‘웃음’을 던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인물이다.

행복강좌로 힘을 얻었다는 얘기가 많아지면서 그녀는 큰 인기와 지지를 얻었다.

정덕희는 해룡사 토지 소유권을 놓고 경산 광주 해룡사 주지와 여러 차례 소송을 냈다고 한다.


두 사람을 얽히게 한 사건의 발단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산 스님은 아직 출가하지 않은 상태로 핫팩과 의료기기를 만드는 장사를 하고 있었다.

경산 스님은 정덕희를 제주도에서 이 제품의 시승회장을 만들면서 행사홍보원으로 소개받아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스님은 6년째 사귀고 있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고, 정덕희는 두 번 본 ‘단순 지인’이라고 소개했다. .

열애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정덕희는 스님과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희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자신의 별장 열쇠도 경산 스님에게 빌려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년 동안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잘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얽히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불만 사이로 악화됐다.


2007년 정덕희는 학력을 사칭한 사건에 연루됐다.

이 사건 이후 정덕희는 경산 스님을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

기록에 따르면 정덕희는 경산스님에게 사찰 부지 구입비로 5억4000만 원, 운영비로 2억6000만 원을 빌려줬다.

그러나 고소 이후 양측은 화해조서를 작성해 합의에 이르렀고 사건은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산스님이 땅과 땅에 있는 모든 건물의 소유권을 정씨에게 넘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그렇게 끝난 듯했던 사건은 2009년 경산 스님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정덕희를 고소하면서 다시 불붙었다.

스님은 정덕희가 2007년 토지매매허가구역 내 사찰 부지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사칭으로 입주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실제로 서울 우면동에 살다가 토지매매 허가를 받기 위해 광주시로 두 번이나 주소를 옮겼다.


또 스님은 2007년 체결된 화해협정 내용에 대해 정씨와의 관계가 들킬까 봐 땅 소유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부인했다.

화해록의 작성과 관련하여 경산스님은 정덕희의 부탁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스님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씨는 ‘아이들이 나와 관계를 의심해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을 ​​위해 돈을 빌려준 척했는데 그 아들이 왜 돈을 못 구하느냐고 해서 사기죄로 고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미안하다’고 애원하며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씨는 ‘땅을 넘겨주기로 약속했다면 고소 취하 사유가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하면 나중에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가 말을 안 들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해룡사 김씨도 절도 혐의로 정덕희를 고소했고 스님의 의견이 뒷받침됐지만 정덕희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스님은 마지막 카드로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을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경산 스님의 주장대로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였다면 그동안 강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던 정씨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경산 스님은 고발장에서 정씨가 해룡사신도회장까지 지냈다고 밝히고 정덕희가 사찰에서 일하는 사진 여러 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덕희는 계속해서 “스님을 잘 모른다”고 말하며 단순한 채권-채무 관계라고 주장했다.


또한 스님은 정덕희에게 “해룡사 터와 건물을 나에게 다시 넘겨주지 않으면 성관계 영상을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정덕희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협박 스님을 경찰에 신고했고 스님은 경찰에 체포됐다.

해룡사 터 관련 사건은 스님이 검거되면서 마무리됐다고 한다.


경산 스님이 주장하는 성관계 영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정덕희의 주장이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산 스님과의 스캔들은 전례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다.